건강

머리목 근육들 사이의 기능적 상호작용

봉봍 2022. 3. 3. 14:14
728x90

약 30개의 근육들이 머리 목 부위 영역을 지나간다. 이 근육들에는 머리 목 영역 내에서만 작용하는 근육들과 머리 목 영역을 지나가는 뒤쪽 몸통근(예, 등세모근과 목가장 긴 근)으로 분류된 근육이 포함된다.

 

 

머리 목 영역을 지나가는 근육들 사이의 기능적 상호작용


  • 머리와 목의 안정화
  • 시각과 청각을 최적화하는 머리와 목의 움직임 생산

 

머리 목 부위 영역을 지나가는 근육들은 목 부위 특히 목뼈의 가쪽 및 뒤쪽 영역에 있는 부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근육들이 강하게 활성되면 목 부위의 안쪽 장기, 척추 원반, 돌기 사이 관절, 그리고 신경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접촉이 많은 스포츠 종목과 관련된 선수들은 이 근육들의 비대를 위해 저항 운동을 실시한다. 그러나 근육의 비대만으로는 목 부위 손상을 예방하기에는 부족하다. 예를 들면 편타성 손상의 생체역학에 관한 연구 결과에서는 다가올 손상에 반응하고 확실한 안정을 유지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에 편타성 손상을 피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제시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운동선수들은 손상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고 충돌 전에 목 부위 근육을 수축할 수 있어야 한다.

 

목 부위를 보호하는 데 있어 근육 수축 시간은 근력의 크기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근육에 의해서 발생되는 힘은 목 부위의 보호 작용과 함께 머리 목 부위 영역의 수직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데 작용한다. 목뼈 영역의 임계 부하(즉 목 부위가 근육에 의해 지지되지 않는 상태에서 구조적 변화에 저항할 수 있는 최대의 압박 부하)는 10.5~40N사이이다. 이부하는 머리의 실제 무게보다 적다. 근육들의 협응 된 상호작용은 각 척추뼈 사이 접경 부위에 있는 돌림 축을 통과하는 힘을 발생시킨다. 이 힘은 많은 축을 통과하기 때문에 척추뼈 사이 분절들을 누르는 힘으로 작용하여 구조적 변화 없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머리 목 부위 영역의 안정화와 관련된 근육의 상호작용은 뭇 갈래근, 돌림근, 그리고 가시 사이근과 같이 상대적으로 짧고 분절화된 근육들에 의해 제공되는 섬세한 조절과 관련된다. 이 부위의 안정성은 목 갈비근, 목빗근, 어깨 올림근, 머리 반가 시근, 그리고 목반가시근과 같은 긴 근육에 의해서 강화된다. 이 근육들은 한 무리를 형성하여 이마면과 시상 면상에서 수직 안정성을 보장하는 광범위한 당김 밧줄 체계를 형성한다.

 

 

만성적인 머리내밈자세(Forward head posture)와 관련된 근육의 불균형


특정한 근육의 과도한 근긴장은 머리목 부위의 수직 안정성을 붕괴시킬 수 있다. 이러한 균형 상실은 머리목 영역의 과도한 내밈과 관련된 만성적인 머리내밈자세를 유발시킨다. 습관성 머리내밈자세는 다음의 두 가지의 원인으로 유발된다. 첫째로 목부위의 과도한 폄은 못빗근, 목 긴 근, 앞 목 갈비근과 같은 목 앞쪽의 근육들을 손상시킬 수 있다. 긴여 목등뼈 접경 부위에서의 과도한 굽힘을 초래하게 된다. 머리내밈자세와 관련된 하나의 임상증상으로는 시상면 내의 목빗근의 재배열이 관찰된다. 정상적으로는 이 근육의 상위 말단부가 복장 빗장 관절의 뒤쪽에 위치하지만 이러한 변형으로 앞쪽으로 이동하여 복장빗장관절의 바로 위에 위치하게 된다.

 

만성적인 머리내밈자세의 두 번째 원인은 목 앞쪽에 위치하는 여러 근육들의 점차적인 단축과 관련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앞쪽에 위치한 물체를 조작할 때 시각적 응시를 위해서 머리 목 부위를 내 밈시 키게 되는 조건에서도 나타난다.

이러한 동작은 컴퓨터 화면을 주시할 때 쉽게 관찰된다. 이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 근육의 기능적인 안정길이가 변화되어 앞쪽 자세로 고착된다.

 

만성적인 머리내밈자세를 유발하는 인자들에 관계없이 이러한 자세 자체가 어깨 올림근 및 머리반 가시근과 같은 폄근에 압력을 가한다. 뒤 머리 곧은근과 같은 아래 뒤 머리근은 머리와 눈높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폄 자세를 유지하여야 하므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두 개 경부 전체에 근육성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증가되면 어깨 올림근과 아래 뒤머근에서 국소적 통증을 동반하는 근경련이나 유발점(trigger point)이 나타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두통과 어깨의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만성적인 머리내밈자세의 치료를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 인식, 인간공학적인 작업환경 그리고 운동치료가 요구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