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십자인대(PCL)

뒤 십자인대(PCL)는 무릎관절에서의 앞뒤 비틀림 힘에 저항하는 또 다른 주요 구조물이다. ACL보다는 약간 더 두꺼운 PCL은 정강뼈의 뒤쪽 관절융기사이에영역에서부터 안쪽 넙다리 관절 융기의 가쪽면까지 닿게 되어 있다. 이 인대의 주행경로 방향은 ACL의 방향보다 좀 더 수직이어서 약간 덜 비스듬선 방향이다.

 

PCL의 해부학은 ACL보다 더 다양하다. PCL은 두 개의 다발인 뒤섬유(뒤안쪽다발)와 인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앞 섬유(앞가쪽 다발)로 되어 있다. PCL에는 두 가지의 부가적인 성분이 종종 있다. 전체 인구 무릎관절의 약 70%에서 앞 반달 넙다리 인대나 뒤 반달 넙다리 인대가 존재한다. 이 인대들은 PCL의 20%에 해당하는 크기이기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역할은 그리 크지가 않다.

 

ACL과 같이 PCL내에 있는 몇몇 섬유들은 전체 가동범위 내내 팽팽한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PCL 대부분의 섬유들(즉 앞섬유)은 극단적인 굽힘 상태에서 팽팽해진다. PCL은 넙다리 뒤 근육의 수축과 그 결과에 의해 일어나는 정강뼈의 뒤쪽 미끄러짐에 의해 팽팽하게 당겨진다. 넙다리 뒤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 강력한 넙다리네 갈래근의 수축이 동원되면 PCL에 대한 장력과 늘어남은 감소된다.

 

PCL의 완전성을 검사하는 방법들 중 가장 흔한 방법이 "뒤쪽끌림검사"이다. 이 검사법은 무릎관절이 90도 굽힘 된 상태에서 종아리를 뒤쪽으로 미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PCL은 정강뼈의 뒤쪽 병진운동에 대한 전체 수동 저항 중 약 95%를 제공한다. 흔히 PCL의 손상에 의해 정강뼈는 넙다리뼈에 대해 뒤쪽으로 처지게 된다. 뒤족끌림검사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이러한 자세는 PCL의 파열을 의미하게 된다.

 

PCL의 다른 중요한 기능은 고정된 정강뼈에 대해 넙다리뼈의 앞쪽병진운동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다. 슬관절이 부분적으로 굴곡된 상태에서 쪼그려 앉기로의 빠른 하강이나 점프에 의한 착지와 같은 활동들은 정강뼈에 대한 넙다리뼈의 앞쪽 비틀림 힘을 크게 상승시킨다. PCL, 관절주머니, 그리고 근육에서의 힘들에 의해 넙다리뼈가 정강뼈의 앞쪽 테두리를 벗어나 미끄러지게 되는 것을 방지한다. PCL과 거의 평행하게 질주하고 있는 오금근은 원래 PCL에 부과된 힘의 일부를 공유하고 있다.

 

뒤 십자인대의 손상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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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에서의 손상은 무릎관절에서 일어나는 손상의 5~20% 정도만을 차지하고 있다. PCL 손상의 절반은 무릎관절의 다른 구조물에 대한 손상과 함께 일어난다. 이러한 다른 구조물로는 ACL과 뒤가 쪽 관절 주머니가 가장 흔하다. PCL의 파열에 대한 기전은 3가지로 요약된다. 가장 흔한 손상의 기전은 과굽힘된 상태로 넘어지는 것이다. PCL에 대한 강력한 송아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계기판 손상"이다. 계기판 손상은 사고에 의해 자동차의 계기판이 탑승자의 무릎관절을 가격하여 정강뼈가 넙다리뼈에 대해 뒤쪽 방향으로 밀리게 되는 손상을 말한다. 무릎관절 뒤면의 벌어진 상태에서의 과도한 젖힘은 ACL, PCL, 그리고 뒤관절주머니에서의 동반 손상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