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어깨복합체 - 오목위팔관절

봉봍 2022. 2.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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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 위팔 관절의 "느슨한 적합성"


관절오목의 관절면은 위팔뼈 머리 관절면의 약 1/3만을 덮고 있다. 이러한 크기 차이에 의해 위팔뼈 머리의 작은 일부분만이 관절 오목과 접촉하게 된다. 일반인 성인에 있어 위팔뼈 머리의 세로 지름은 관절 오목의 세로 지름보다 약 1.9배가 더 크다. 위팔뼈 머리의 가로 지름은 관절 오목의 가로 지름보다 약 2.3배가 더 크다. GH관절을 절구 관절로 설명하기 때문에 위팔뼈 머리가 관절 오목에 꼭 맞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상을 받게 된다. GH관절의 실제적 구조는 골프공이 백 원짜리 동전을 누르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관절의 안정성은 뼈의 적합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관절 주위 결합조직들에 의해 발생되는 수동 장력과 근육에 의해 발생되는 등 동적인 힘에 의해 유지된다.

 

GH관절을 고정시키는 조직들


  • 돌림근띠 근육들(어깨 밑 근, 가 시위근, 가시 아래근, 작은 원근)
  • GH관절의 관절 주머니 인대들
  • 부리 위팔 인대
  • 위팔 두 갈래 근의 긴 갈래
  • 어깨뼈의 오목 테두리

 

오목 위팔 관절에서의 정적 안정성


정상적으로 팔이 몸통 옆의 안정 위치로 있을 때 위팔뼈 머리는 관절 오목에 대해 안정된 채로 있다. 관절이 안정위치에 있는 이러한 안정성을 정적 안정성이라 한다. 오목위팔관절에서의 정적인 안정성을 조절하는 한 가지 기전은 경사면을 누르고 있는 공의 비유를 갖고 설명할 수 있다. 안정위치에서 부리위팔인대를 포함한 위관절주머니 구조물들은 위팔뼈머리과 관절오목 사이의 힘들을 안정시키는 일차적인 힘이된다. 이러한 관절주머니의 힘 벡터와 중력에 의한 힘 벡터의 결합은 관절 오목의 관절면에 대해 직각을 향하고 있는 잠김압박력을 일으킨다. 이러한 압박력은 관절오목에 대해 위팔뼈머릴르 단단히 잡고 있기 때문에 위팔뼈가 떨어지는 것에 저항한다. 관절오목의 경사면 또한 팔 무게의 일부를 지지하는 부북적인 부위로서 작용한다. 

 

 

어깨관절에서의 만성 부딪힘 증후군


봉우리 밑 공간의 내용물에 대한 어깨뼈 머리와 큰 결절의 반복된 압박은 흔히 만성 부딪힘 증후군(chronic impingement syndrome)을 유발한다. 이 증후군의 특징은 어깨관절을 통증 없이 또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벌림 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원래 이러한 상황은 어깨관절을 반복적으로 90도 이상 벌림 시키는 운동선수나 노동자에게 일어날 수 있으며 비교적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부리 봉우리 활에 대한 위팔뼈 머리의 부딪힘은 MRI는 물론 일반적인 X선 검사를 통해서도 감지할 수 있다. 

많은 인자들이 어깨관절의 부딪힘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그중 한 가지 인자는 GH관절에서 벌림에 대한 관절운동 형상학을 조절하는 돌림근띠와 앞톱니근과 같은 근육들의 기능 이상이다. 으 외의 인자들로는 등뼈가 앞으로 숙여지 자세, 돌림근띠 근육의 퇴행, GH관절의 불안정성, GH관절주머니의 단단함이나 유착, 그리고 봉우리 밑공간의 용적 감소가 있다. 봉우리밑공간의 용적 감소는 봉우리의 비정상적인 형태, 어깨 빗장관절 주위에 있는 뼈곁돌기의 존재 또는 봉우리밑 공간의 주위나 속에 있는 구조물들의 부기에 의해 초래될 수 있다. 위와 같은 원인들이 아니라도 벌림할 때마다 일어나는 충돌에 의해 약화된 가시위근의 힘줄과 봉우리밑윤활주머니가 외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다. 위팔 두갈래근의 긴갈래와 GH관절의 위관절주머니 또한 충돌이 되어 외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치료적목적으로는 봉우리밑 공간 내의 염증 감소, 돌림근띠 근육의 정상화, 움직임에 대한 운동형상학적 인신의 개석, 그리고 자연스러 어깨관절의 관절운동형상학을 회복하기 위한 시도를 들 수 있다. 

 

 

어깨 위팔 리듬(Scapulo-humeral rhythm)


어깨관절 벌림의 운동 형상학에 있어 가장 널리 인용되고 있는 연구는 1944년 Inman과 그의 동료들에 의해 간행된 연구이다. 이 고전적인 연구는 이마면 내에서의 어깨관절 벌림에 대한 것이다. Inman은 오목 위팔 관절의 벌림이나 굽힘은 어깨뼈의 위 돌림과 함께 일어나며 이를 어깨 위팔 리듬이라 하였다. 

강한 어깨 부위에 있어 오목 위팔 관절의 벌림과 어깨 가슴 관절의 위돌림 사이에는 자연적인 운동형상학적 리듬 또는 타이밍이 존재한다. Inman은 이러한 리듬이 대부분의 벌림동안 2:1의 비율로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보고하였다. 어깨관절이 3도의 벌림을 할때마다 2도는 오목위팔관절의 벌림으로 일어나고 1도는 어깨가슴관절의 위돌림으로 일어난다고 하였다. 이러한 리듬에 근거하여 완전한 180도의 어깨관절 벌림은 오목위팔관절의 120도 벌림과 어깨가슴관절의 60도 위 돌림이 동시에 일어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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